서울 강동구에 또다시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2025년 4월 30일 오후, 강동구 성내동 길동사거리에서 폭 3m에 달하는 싱크홀이 발생해 현재 도로 일부가 통제 중입니다. 이 일대는 최근 한 달 사이 반복적인 싱크홀 사고가 이어지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싱크홀 사고 개요
- 발생 시간: 2025년 4월 30일 오후 3시 24분경
- 장소: 서울 강동구 성내동 길동사거리, 둔촌역 방면
- 싱크홀 크기: 폭 2.5m, 길이 3m, 깊이 1.2m
- 도로 통제: 2개 차로 일부 통제
- 인명 피해: 다행히 없음
- 긴급 조치: 서울시·강동구청, 즉시 복구 및 지반 조사 착수
사고 원인 분석
이번 싱크홀은 지하 상수도관의 용접 부위 누수가 원인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로 인해 주변 지반이 약해져 도로가 붕괴된 것입니다. 해당 송수관로는 100mm 직경의 노후 관로로, 사고 발생 직전까지 육안으로는 이상이 없던 구간입니다.
서울시는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지차량을 투입, 주변 도로의 지반 상태를 긴급 진단하고 있습니다.
⚠ 강동구, 최근 1개월 사이 4번째 싱크홀 발생
| 3월 24일 | 명일동 | 폭 20m / 깊이 30m | 사망 1명 |
| 4월 2일 | 길동 | 폭 20cm / 깊이 50cm | 소형 싱크홀 |
| 4월 13일 | 강동역 인근 | 폭·깊이 각 20cm | 보도 침하 |
| 4월 30일 | 길동사거리 | 폭 2.5m / 깊이 1.2m | 도로 통제 |
잇따른 사고로 강동구 일대 시민들은 심각한 안전 우려를 호소하고 있으며, 노후 인프라 전반에 대한 대규모 점검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대응 및 대책
서울시와 강동구는 다음과 같은 예방 및 대응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 지하 매설관로 정기 점검 강화
- ✅ GPR 탐사 확대 적용으로 위험 구간 사전 탐지
- ✅ 노후 상수도관 교체 및 보수 예산 확대
- ✅ 시민 제보 활성화를 위한 신고 시스템 개선
특히 상습 침하 구간은 향후 도로 포장 전 구조 안전성 검토 후 재시공될 예정입니다.
시민이 알아야 할 싱크홀 대응 요령
- 도로가 갑자기 꺼지거나 균열이 보이면 절대 접근하지 마세요.
- 인근 도로에 차량이나 보행자 이동 시, 돌발 상황에 대비해 속도를 줄이고 주의하세요.
- 사고 발생 시 구청(120) 또는 119에 즉시 신고해야 합니다.
- 위험 지역은 지자체 공지사항이나 뉴스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싱크홀은 왜 자꾸 발생하나요?
A1. 대부분은 노후된 상하수도관의 누수 또는 지하 공사 후 지반 복구 미비로 인한 침하가 원인입니다.
Q2. 싱크홀은 예측이 가능한가요?
A2. 완벽히 예측하긴 어렵지만, GPR 탐지 기술을 통해 일부 위험 지역은 사전 탐지가 가능합니다.
Q3. 사고 후 도로는 언제 복구되나요?
A3. 현재 서울시는 사고 지점 복구를 30일 밤 11시까지 완료 예정이며, 주변 도로 점검은 추가 진행 중입니다.
더 이상 반복되어선 안 될 도심 싱크홀 사고, 이번을 계기로 철저한 구조 점검과 안전 관리가 뒷받침되길 바랍니다.